LG전자, 3인 대표체제 확립…전기차 등 신사업 강화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3.18 10:29
  • 호수 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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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 열어 20분 만에 속전속결
LG전자는 18일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대강당에서 주주 등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LG트윈타워 전경.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주주총회를 열고 3인 대표 체제를 확립했다. 이는 지난해말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최고경영자 중심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18일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대강당에서 주주 등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준호 MC사업본부장과 조성진 H&A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정도현 최고재무책임자(CFO)‧조준호 사장‧조성진 사장 3인 대표 체제를 확립하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정도현 사장 LG전자의 지난해 성과 및 올해 사업전략 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사물인터넷(IoT) 확산으로 인한 스마트 및 웨어러블 기기 및 관련 산업,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자동차사업과 에너지신사업에서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전기차 등 신사업을 성공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출시와 더불어 중저가형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H&A사업본부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특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VC사업본부는 기존 GM과의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신규 거래처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보수도 기존 45억원에서 60억원으로 올렸다. 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주종남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고 김대형 전 GE코리아 CFO가 신규 사외이사로 승인됐다.

한편 이날 LG전자 주주총회는 단 20분 만에 속전속결로 끝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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