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부산~중국 스자좡 노선 운항 재개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3.23 10:21
  • 호수 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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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주 2회(화∙토요일) 일정
중국 스자좡에 위치한 타이항산. /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부산발 중국 스자좡(石家庄)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부산~스자좡을 운항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스자좡 노선 출발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스자좡 정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12시25분 스자좡을 떠나 오후 4시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국적사 중에서 유일하게 스자좡에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4년 9월 16일 제주항공이 부산~스자좡 노선에 신규 취항한 이후 지난해까지 탑승객 수는 1만7483명(유임여객 기준)이었다. 운항 횟수는 144회였다.

스자좡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華北) 평원 서부 신흥공업지대다. 베이징과는 고속철도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스자좡에는 중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타이항산(太行山)이 있다.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을 비롯해 다양한 중국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며 “관광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곳”이라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3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스자좡(주2회, 화∙토), ▲태국 방콕(주7회, 매일), ▲괌(주4회, 수∙목∙토∙일), ▲일본 오사카(주14회, 1일2회), ▲일본 후쿠오카(주7회, 매일), ▲대만 타이베이(주7회, 매일) 등 총 6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7~8월에는 부산~산터우(汕頭) 노선, 9~10월에는 부산~황산(黃山)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각각 16회와 17회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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