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부산은행·롯데멤버스와 MOU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4.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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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반 융복합 서비스 협력 추진
11일 유안타증권은 을지로 본사에서 부산은행, 롯데멤버스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증권·은행·유통 간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간 포괄적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뉴스1

유안타증권과 부산은행, 롯데멤버스가 핀테크 서비스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유안타증권은 을지로 본사에서 부산은행, 롯데멤버스와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증권·은행·유통 간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간 포괄적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3사는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부산은행 모바일뱅크인 썸뱅크(SUMBANK) 내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유안타증권 계좌개설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증권거래 실적에 따른 롯데 엘포인트(L.POINT) 적립도 추진된다. 썸뱅크 고객은 기존 은행 상품 거래 실적에 따라 적립받는 L.POINT를 주식 거래 실적에 따라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썸뱅크는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L.POINT,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엘페이(L.pay) 등을 접목하는 등 다른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크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향후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서비스 개발까지 3사는 협력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의 인공지능 주식매매시스템 티레이더가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서비스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티레이더는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유망종목 발굴 및 매매타이밍을 포착해주는 특허받은 인공지능 HTS다. 

유안타증권 고성일 스마트채널본부장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고객에게 더욱 가치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유안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산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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