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모바일 예매 비중 늘어…전년비 2배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4.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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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객 늘고 스마트폰 실시간 검색 구매 증가
제주항공 모바일 앱 화면. / 사진=제주항공

스마트폰을 이용한 항공권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1분기 항공권 구매 방식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비율은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선 항공권을 모바일로 구매한 비율이 20.4%로 지난해 11.8%에 비해 8.6%포인트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부산~제주 노선 모바일 구매 비중이 24.3%로 가장 높았다. 대구~제주 노선은 20.4%, 김포~제주 노선은 19.3%, 청주~제주 노선은 18.8%를 기록했다.

국제선 항공권은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13.1%가 모바일로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1%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일본15.5%, 중국 14.1%, 동남아 11.5%, 대양주(괌, 사이판) 8.4% 비중을 보였다.

모바일 구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항공사를 통해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 직접 판매 비중도 높아졌다. 국내선은 지난해 65%에서 68%로 3%포인트 늘었다. 국제선은 40%에서 46%로 6%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을 통한 항공권 판매가 증가하는 이유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여행 정보를 얻어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자유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여행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여행 시기와 저렴한 항공권을 수시로 검색하면서 실시간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현상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여행자 특성을 파악해 모바일을 통한 항공권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할인 프로그램인 찜(JJiM)과 럭키세븐 캐치페어 등을 통해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할인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일부 프로모션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도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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