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하나 핀테크 데모데이'개최
  • 장가희 기자 (gani@sisapress.com)
  • 승인 2016.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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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혁시적 2세대 핀테크 금융 선도할 것"
하나금융그룹이 27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하나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전시부스를 들러 보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KEB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은 27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이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 생명 등 전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관계자, 예비 창업자, 대학생 3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하나 핀테크 데모데이를 계기로 기존 1세대 스마트금융 패러다임을 넘어 금융권과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2세대 혁신적 핀테크 금융을 선도해 나가자"며 "향후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지원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빅데이터 신용평가 모형, 블록체인, 생체인증, 신개념 패스워드, 금융상품 검색,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영역의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6개사가 각자 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미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6개 업체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스타트업 6개 업체 사업모델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하나금융그룹 사업 파트너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6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센터 ‘원큐 랩’을 개소했다. 하나금융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무실을 제공하고 실무 관계자와 협업을 통한 금융 접목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원큐 랩에 입주한 주식회사 핀테크는 하나캐피탈과 협업을 통해 오는 5월 오픈마켓 쇼핑몰 판매자를 위한 대출상품 1큐 셀러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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