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점유율 전년대비 10% 줄어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다.
2일 홍콩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8.8%로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7이 전작보다 미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던 것이 주효했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애플은 작년 점유율 33.9%에서 올해 23%로 급감해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애플은 1분기 매출 505억6000만달러(58조1000억원), 순이익 105억달러(12조6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8%, 순이익은 22.8% 줄었다. 1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LG전자는 점유율 17.1%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선 아직까지 한 자릿수 점유율을 지켰다. ZTE가 6.6%로 4위를 차지했고 화웨이는 1%대에 그쳤다. 샤오미는 특허 문제 등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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