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 출시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5.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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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계 단일제 대비 LDL-C 강하 효과 증가
녹십자가 3일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사진=녹십자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일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다비듀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다비듀오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체다.

LDL-C 강하 효과는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결합으로 더 커졌다. 로수바스틴은 체내 지단백-콜레스테롤(LDL-C) 합성을 억제한다. 에제티미브는 음식믈로부터 LDL-C 흡수를 음식물로부터 막는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등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말한다.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기도 하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 따르면 다비듀오는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와 비교해 LDL-C 수치 감소율이 높았다. 혈관 내 LDL-C 운반 단백질 아포리포단백B(Apo-B), 중성지방 감소율도 올라갔다.  

다비듀오는 10/5㎎, 10/10㎎, 10/20㎎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식사와 상관없이 하루 한번 복용한다.

김경범 녹십자 상무는 “다비듀오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인업이 강화됐다. 처방의약품 제품군을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심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의료진의 처방 선택을 늘리고 환자의 삶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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