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B형 간염 항체 바이오 신약 임상 중간 결과
  • 윤민화 기자 (minflo@sisapress.com)
  • 승인 2016.05.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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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환자 대상 2상서 28주간 B형 간염 재발 없어" 주장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런천 심포지엄에서 녹십자가 자체 개발중인 유전자 재조합B형 간염 항체치료제 ‘GC1102’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사진=녹십자

녹십자가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면역글로불린(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면역글로불린은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이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22회 세계간이식학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유전자 재조합 B형 간염 항체치료제 GC1102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GC1102는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 신약이다. GC1102는 기존 혈장유래 제품보다 순도,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력이 높다. 2013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국(EMA)이 GC1102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녹십자는 지난 2014년부터 B형 간염 기저질환 간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신약의 유효성, 적정 용량 등을 파악 중이다.  

임상 총책임자인 송기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임상에서 투여 용량이 다른 두 시험군 모두 28주 동안 B형 간염 재발이 없었다”며 “B형 간염 치료 방식이 기존 혈장유래에서 유전자재조합 방식 B형 항체치료제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세계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약 2억4000만명이다. 환자 다수는 간염이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해 간이식을 받아야 한다. 특히 중국 내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약 1억명 이상이다.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GC1102 개발 속도는 관련 약물 중 가장 빠르다. GC1102가 상용화 되면 기존 원료혈장의 수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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