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매출 3262억원…전년 대비 60% 증가
  • 원태영 기자 (won@sisapress.com)
  • 승인 2016.05.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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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17% 증가한 598억원 기록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월 20일 영등포에서 스톤에이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원태영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62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4%와 17.3% 늘었다. 해외매출은 총매출의 48%인 15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당초 1분기 출시 예정이던 작품들의 출시 시기를 대부분 2분기 이후로 늦췄고, 타겟 시장에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2분기부터 KON, 이사만루2 KBO 등 신작 실적에 더해 세븐나이츠, 이블베인 등 주요 거점 시장에 진출한 게임들의 글로벌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지난 3월 국산 게임 최초로 매출 7위(자체 서비스 기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톤에이지를 앞세워 올해 글로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모바일 스톤에이지는 전세계 2억명이 즐긴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공룡캐릭터를 수집·성장시키는 재미요소와 턴제방식의 전략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오는 6월 국내 출시 후 하반기에 중국, 일본, 서구시장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게임 30여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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