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즐기면서 팔꿈치 통증 치료법 4가지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7.04.27 13: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재욱 칼럼] 병원 안가고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골프를 즐기면서도 팔꿈치 통증이 좋아지는 방법, 병원에 안가고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병원에서 실제로 의사가 해주는 스트레칭 방법

 

이 방법은 병원에서 치료자가 실제로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이다. 효과적으로 테니스엘보 관련 힘줄을 스트레칭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해보면 알겠지만, 스트레칭을 했을 때 엘보가 있는 사람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정상인 사람은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스트레칭 방법을 진단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1) 환자는 아픈 팔을 열중쉬어 하듯이 뒤로한다. 

2) 치료자는 환자의 팔과 손목을 구부려 부드럽게 감싸 쥔다. 

3) 손목을 구부린 채 유지하면서 팔꿈치를 천천히 눌러서 편다.  이때 너무 빠르거나 강하게 하면 다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팔꿈치를 펴야 한다. 스트레칭은 하루 한 두 번이면 충분하다. 

 

 

2. 마사지는 아픈 팔꿈치 부위가 아니라 팔뚝 부위에 해야 한다. 

 


엘보 때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팔꿈치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다. 그래서 마사지를 하라고 하면 팔꿈치 부분을 마사지 한다. 당연히 아픈 부위로 손이 가게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가 마사지해야 할 부위는 그보다 아래쪽 팔뚝 부위다. 팔뚝에는 손목을 펴는 근육과 힘줄이 있다. 이 부분은 골프를 칠 때 충격이 전해지면 일차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충격흡수 장치다. 팔꿈치 통증은 팔뚝의 충격흡수 기능이 손상된 후에 발생한다. 그래서 팔꿈치 통증이 없어졌다 할지라도 팔뚝 근육과 힘줄의 충격흡수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골프채를 잡는 즉시 재발하게 마련이다. 팔꿈치 통증이 없어진 후에도 팔뚝 부분을 충분한 시간 동안 마사지하고 강화시킨 후에 골프채를 다시 잡아야 한다. 

 

 

마사지 방법은 간단하다. 반대편 손으로 팔뚝 부분을 근육과 수직 방향으로 아주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 된다. 손상된 근육이 회복 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간 날 때 마다 수시로 마사지를 한다면 2주 후에는 놀랄 만큼 회복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3. 강화운동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재발한다.

 

근육이 다치면 근력이 떨어진다. 통증이 없어졌다 할지라도 근력은 따로 재활훈련을 하지 않으면 회복이 안 된다. 그래서 통증이 없어졌다고 다시 골프를 치면 또 다치는 것이다. 근력이 충분히 키워진 다음에 골프를 시작해야 다치지 않는다. 근력이 세지는 데에는 최소 4주가 필요하다. 

 


근력 강화는 500cc 생수병으로 시작하자. 생수병을 들고 손목을 펴거나 굴곡 시키자. 별로 무겁지는 않을 것이다. 집에서 TV를 볼 때나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 손목을 움직여보자. 4주면 탄탄한 근육이 생긴다. 

 

 

4. 엘보밴드는 팔뚝에 착용한다.

 

엘보밴드는 보조기라기보다는 충격흡수 장치다. 임팩트 때 팔꿈치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엘보밴드는 팔꿈치 관절에다 차는 것이 아니라 팔뚝에다 차는 것이다. 엘보밴드를 차고 스윙을 하면 손으로부터 전해져 오는 충격을 밴드가 흡수하므로 팔꿈치에는 충격이 덜 가게 만든다. 다만 밴드를 오래 착용하는 경우 손이 붓는 경우가 있으므로 풀스윙 할 때만 잠시 착용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느슨하게 풀어놓는 것이 좋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