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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정현(22)이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6월1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데니스 이스토민(세계랭킹 80위)을 3대0으로 이겼다. 그의 메이저대회 첫 3회전 진출이다. 정현은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메이저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7위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5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28위인 미국의 샘 퀘리를 3대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