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보상금 기부 ‘삼례 3인조’ vs ‘카타르 참사’슈틸리케 감독
  • 박준용 기자 (juneyong@sisajournal.com)
  • 승인 2017.06.20 14:09
  • 호수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P

‘억울한 옥살이’ 보상금 기부한 ‘삼례 3인조’
ⓒ 사진=연합뉴스

‘억울한 옥살이’로 받은 보상금을 선뜻 기부하겠다는 이들이 있다. ‘삼례 3인조 강도 치사 사건’의 가해자로 몰렸던 임명선·강인구·최대열씨다. 이들은 최장 6년간 누명을 쓰고 수감생활을 했고, 지난해 10월 사건 발생 17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근 법원은 국가가 ‘삼례 3인조’에게 형사보상금으로 총 11억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들은 6월13일 이 중 1억4000만원을 또 다른 사법 피해자와 ‘삼례 사건’으로 숨진 피해자 유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DOWN

‘카타르 참사’로 경질된 슈틸리케 감독 
ⓒ 사진=연합뉴스
“한 번 더 믿어 달라.” 올해 3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에 패하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 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당시 그를 재신임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또 졌다. 6월14일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카타르와 맞붙어 2대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은 험난해졌다. 졸전의 이유로 슈틸리케 감독의 무기력한 전술이 지목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이튿날인 6월15일 경질됐다. 선임된 지 약 2년8개월 만이다.

 ​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