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시장 이적료 2000억 시대 곧 온다”
  • 김회권 기자 (khg@sisajournal.com)
  • 승인 2017.07.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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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모라타, 음바페...1000억원 대 공격수 쏟아진 유럽 축구 시장

 

로멜루 루카쿠. 24살에 불과한 벨기에 스트라이커는 지난 주 유럽과 한국의 축구팬들에 가장 많이 불린 이름이다. 흥미진진한 이적 과정에 더해 그의 몸값 때문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이 선수는 7월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마무리하면서 축구 역사상 7번째 1000억원 대 선수가 됐다. 

 

맨유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골닷컴은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11억)에 옵션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2억원)가 추가돼 있다”고 영국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유가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들인 돈은 약 1억 파운드로 우리돈 1500억원을 통 크게 쓴 셈이다. 이적료만 놓고 보면 작년 맨유로 이적한 폴 포그바에 이어 EPL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럽 축구 전체를 따져봐도 역대 5위의 이적료다. 만약 옵션을 채운다면 역대 최고액 이적료다.

 

지난 5시즌 동안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증명된 게 없는 로멜루 루카쿠의 이적료는 옵션을 제외해도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11억)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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