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을 막는 생활습관 5가지
  • 노진섭 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7.09.19 16:20
  • 호수 145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고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증상의 상당수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날리고 기온이 떨어지는 초가을에 급증한다. 초가을에도 봄철처럼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도 9월 꽃가루 농도는 봄철인 4월과 5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호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항원이 일상 생활환경에 산재해 있기 때문에 항원에 대한 노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하지만 원인 항원에 대한 노출을 피하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증상을 훨씬 경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평소 실현이 가능한 생활습관을 통해서도 일정 부분 예방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실내오염은 코를 자극하고 기도 과민성을 증가시키므로 공기청정기 사용이 도움이 되며 실내 흡연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각종 알레르기 환자들이 호흡기 진료를 받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담배 멀리하기 


산모가 임신 중 흡연하면 아이는 생후 알레르기 발병 위험성이 2배 이상 높아진다. 자신이 흡연하지 않더라도 담배와 가까이 있으면 마찬가지다. 담배 자체에서 나오는 연기는 담배를 피울 때 들이마시는 연기보다 독성이 강하다. 담배 연기는 콧속 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한다. 따라서 담배를 멀리하는 생활습관이 알레르기 비염의 예방책이다.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수 있다. 기존에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이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그 증상이 심해진다. 대부분 호흡기 질환은 손을 통해 전달되므로, 평소 손으로 코와 입을 만지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실내 청결 유지, 실내 온도 변화에 조심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바퀴벌레 배설물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은 대개 공기 중에 떠돌아다닌다. 실내 환기, 침구류 세탁을 자주 해야 한다. 실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이 증가한다.
또 에어컨, 히터 등 냉·난방기를 사용할 때
실내 온도가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한다.


꽃가루나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 자제


알레르기 비염의 흔한 원인인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진다. 외출을 삼가는 게 좋지만 꼭 외출해야 한다면 황사용 마스크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다.


침구류는 일광 소독하고, 애완동물 키우지 않아야


알레르기 비염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 레이저 수술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카펫 사용은 피하고, 이불이나 베개 등 침구류는 자주 일광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의 털이나 비듬이 원인이라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TOP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