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 엑스포 개막…스마트 기업 각축장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7.09.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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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온정보기술 배승진 대표 "소리 탐지하는 지능형 CCTV 주목"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프트웨어(SW) 최신 성공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IT 엑스포 부산(EXPO BUSAN) 2017’가 25일 벡스코에서 개막돼 27일까지 진행된다.  

이 엑스포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지역 SW중소기업 대상으로 SW품질 인식제고와 SW테스팅 필요성 확산을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2012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94개사가 참여해 115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엑스포 개막 첫날 행사장에는 차세대 스마트 기업으로 건설업과 IT사업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사업 등 다방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타키온정보기술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5일 부산 벡스코 ㈜타키온정보기술 부스에서 배승진(우측)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하고 있다. ⓒ 김완식


 

스마트 IT 활용 바코드 인식 개발 '주목'

 

2016년 동아대학교 산학연연구단지에 입주한 타키온정보기술은 IoT에 사용되는 다양한 무선통신장치들의 센서 데이터를 함께 읽을 수 있는 통합게이트웨이 기술을 개발한 주역이다.  ​


향후 스마트 IT를 활용해 일반 상품의 바코드까지 인식할 수 있는 이 기술은 스마트관광,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 다방면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사업을 전문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배승진 대표는 지능형 CCTV와 관련, "단순히 CCTV을 늘려서 보안에 사용 되는 것은 한계에 와있는 상태"라며 "발전한 하드웨어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카메라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도 탐지해 보안에 적용되기도 하며 스스로 화재를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하는 등 점점 고도화된 지능형 기능들이 현재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6년 (사)부산정보기술협회 임원사로 선정된 타기온정보기술의 배 대표는 올해 부산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우수중소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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