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홈앤쇼핑 본사 압수수색
  • 박혁진 기자 (phj@sisapress.com)
  • 승인 2017.10.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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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단독 보도한 사옥 신축 과정 배임 의혹 관련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홈앤쇼핑 사옥에 대해 9월27일 오전부터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홈앤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0명의 인력을 동원해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홈앤쇼핑 사옥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 측 관계자는 “신사옥 신축 과정에서 시공사 선정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중”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 신사옥 시공사 선정 의혹은 시사저널이 1457호를 통해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홈앤쇼핑은 2014년 11월24일 사옥 신축공사 관련 제한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내서, 2015년 1월13일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다섯 개 회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삼성물산이 970억4600만원을 써냈다. 문제는 삼성물산보다 180억원(낙찰가 아닌 입찰가 기준) 이상 적은 금액을 써낸 대림산업이 입찰에서 떨어진 것이다. 

 

특히 홈앤쇼핑 측은 ‘대림산업이 써낸 가격이 너무 낮아 문제가 있다’며 일방적으로 대림산업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남훈 대표의 배임 의혹이 불거졌고,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몇 개월 간 내사를 벌이다, 최근 정식 수사로 착수한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홈앤쇼핑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중재위에 시사저널을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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