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전자투표제’ 도입 SK이노베이션 vs 뇌물수수 구속된 안봉근·이재만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7.11.07 13:03
  • 호수 1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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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재벌 최초 ‘전자투표제’ 도입한 ‘SK이노베이션’ 

© 사진=연합뉴스

 

SK이노베이션이 11월1일 이사회를 열고 2018년 정기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중 처음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활성화하는 제도적 장치다. 국회에선 이미 ‘재벌 개혁’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다른 대기업들도 전자투표제 도입에 동참할지 주목되고 있다. 

 

 

DOWN

국정원 뇌물수수로 구속된 안봉근·이재만 

©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십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구속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국정원 고위 관계자들로부터 매달 1억원씩 총 40억원 상당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이미 구속수감 중인 정호성 전 제1부속비서관을 포함해, 지난 정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 실세들이 국정농단 사태 1년여 만에 모두 수감자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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