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4년만에 첫 삽 떠
  • 이상엽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17.11.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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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까지 사업비 269억원 투입해 전망대, 전시관 등 건립
오는 2019년 말 준공예정인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감도 모습. ⓒ김포시 제공

 

노후화된 애기봉 전망대 일대가 평화 생태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김포시는 21일 오후 월곶면 조강리 전망대 주차장에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조강리 일대 49,500㎡의 부지 위에 국비 118억원, 시비 151억원 등 총 269억원을 투입해 전망대, 전시관, 주차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세계적 건축가인 승효상 씨가 설계를 맡아 건축을 통해 지형의 복원을 드러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설이용의 효율성과 차별성을 충실하게 구현할 방침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생태공원 완료되면 남북 교류 중심지 기대

 
전망대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18㎡규모로 전망시설과 안보교육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룸 등이 들어서게 되며,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연면적 2,962㎡에 영상관과 전시실 등이 갖춰지게 된다.

시는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북녘땅을 최근접 거리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애기봉이 남북교류의 중심지,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탐방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의 모습. 김포시 제공


유영록 김포시장은 “애기봉 전망대는 군사보호지역으로서의 중요성과 남북평화를 상징하는 지역으로서의 의미가 공존하는 뜻 깊은 곳”이라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국제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기봉 평화조성사업은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2003년 노후화된 애기봉 전망대 정비를 위해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계획되었으나 그동안 국비 확보와 군부대 협의 등 난관에 봉착해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다가 용역 설계 14년만에 빛을 보게 돼 한강하구 평화문화도시 김포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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