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올해의 인물] ‘올해의 인물’ 어떻게 선정했나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17.12.26 13:10
  • 호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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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은 1989년 창간 이후부터 매년 12월 마지막 주 발행되는 송년호에 ‘올해의 인물’을 선정·발표해 왔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화제에 올랐던 인물(단체·사물·사건)들을 대상으로 그 인물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긍정적·부정적 영향력과 의미 등을 평가한다. 2017년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본지 편집국 기자들이 전체 10개 부문별 후보를 추천하고,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독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2~3명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자를 놓고 편집국 내부 토론 과정을 거쳐 올해 인물과 나머지 9개 부문별 인물을 선정했다.

 

‘올해의 인물’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선정됐다. 문 대통령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는 데는 편집국 내부에서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이 밖에 정치 인물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제 부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사회 인물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문화 인물에선 나영석 CJ E&M PD가, 연예 인물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뽑혔다. 국제 인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정됐으며, 최악의 인물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뽑혔다. 이외에 이국종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이 인공지능(AI)을 제치고 올해의 과학 인물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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