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법원2산단 사업 정상화
  • 이상엽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18.01.16 10: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988억원 민자 투입…6월 착공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 목표
파주시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모습.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의 법원읍 대능리 300번지 일원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주)는 1월 중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오는 6월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파주 법원2산단은 35만㎡ 규모로 현재까지 총 16개의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강원특수산업·디와이캐스팅·대륭금속·아이엠씨티·동구산업·국제케미칼·㈜케이디베딩시스템·㈜비앤지트레이딩·㈜보끄레머천다이징·비상교육·에버켐·성보크리미·캠퍼스라인·태경산업·㈜이엑스케어·신우공조 등이 들어오게 된다.

법원2산단 조성사업은 기업은행 400억원, 교보증권 50억원, IBK증권 50억원 등 PF금융자금 500억원과 입주기업 분양대금으로 충당될 488억원 등 총 98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PF(Project Financing)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법이다.

앞서 파주시는 법원2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고 GS건설과 교보증권, 민간사업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조달,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 파주시는 그간 지속적인 방문협의와 상담 등을 통해 산업용지 23만9955㎡ 가운데 86%에 달하는 20만7350㎡의 실입주기업을 확보했다.

산단 평균분양가는 3.3㎡당 129만원으로 인근 지역보다 저렴하고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2020년에, 제2외곽고속도로가 2024년에 개통되면 서울 등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 기업 운영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파주시는 1월11일 IBK증권 PF심사를 완료해 1월 중 보상에 착수하고, 법원2산단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법원2산단 조성은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주 동북부 지역의 성장동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내 업체 이용과 직원 채용시 지역주민 우대 등을 통해 고용창출 1150명, 생산유발 효과 4700억원 등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