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리핑] 경기도,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전자태그 확대 보급
  • 경기 = 이상엽·임진수·정길용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18.02.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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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7회 시(市), 시(詩)가 활짝' 공모…'사랑', '용기', '격려' 키워드로 오는 3월10일까지

 

 

경기도가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내 아파트 1000개소에 이동형 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월9일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선미), ㈜파워큐브코리아(대표이사 한찬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동형충전기 태그를 1만1727개 추가해 연말까지 총 2만5000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파워큐브코리아는 국내 유일 이동형 충전기 및 태그 보급 충전사업자로 지난해까지 도내 아파트 564개소에 1만3273개의 태그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이동형 충전기’는 기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벽면형 콘센트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인식기) 태그를 붙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공간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전기요금은 어느 곳의 콘센트를 사용하더라도 전기차를 충전하는 개인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타 입주민에게는 불이익이나 불편사항이 없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공간부족과 입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고정식 충전기를 설치하기 어려운 아파트에서도 별도의 공간 없이 태그 하나만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져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5만대 보급을 목표로 도내 전역에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아파트 거주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지하주차장 벽면형 콘센트를 활용,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동형충전기 사용을 위한 전자태그 부착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부천시, '제7회 시가 활짝' 공모…3월10일까지 창작시 공모

 

부천시는 ‘제7회 시(市, 詩)가 활짝’ 공모를 2월 20일부터 3월10일까지 실시한다. 응모 대상은 짧은 시(23자 이내)와 긴 시(50자 이내) 등 2개 분야다. ‘사랑’, ‘용기’, ‘격려’를 키워드로 창의도시 부천을 표현하고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내용이면 된다.

부천시는 수상작을 캘리그라피와 이미지로 디자인해 버스쉘터, 육교, 지하철역 등 오프라인 홍보와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가 활짝’ 5주년을 기념해 그간 수상작을 모아 시집 《한마디 말이 시가 되고》를 발간하기도 했다.

공모에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천시 홈페이지 공감부천(http://create.bucheon.go.kr), 이메일(sunk526@korea.kr), 방문·우편(부천시 길주로 210(중동), 부천시 홍보실)으로 접수 가능하다.

부천시 관계자는 “매년 2월이 되면 ‘시가 활짝’ 공모와 관련하여, 연중에는 수상작품 활용방안에 대한 문의전화가 빈번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시가 활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시민참여 소통행정과 감성홍보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 평택시, 아주대병원 건립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평택시와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는“아주대학교 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월12일 체결했다.

평택시는 대기업의 투자에 따른 인구 증가 등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사회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경기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의료자원이 부족해 급격히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지역시민의 다양한 의료 혜택을 충족하기 위한 대학병원 설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각 기관은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부지 약 2만평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목적으로 향후 2년 이내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행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고급 의료진과 첨단의료장비 등을 갖춘 아주대학교 병원이 건립되면 평택시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군포시, (재)유한재단과 저소득가정 후원자 결연 협약식 가져

 

군포시는 2월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유한재단과 관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자 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유한재단과 함께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후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한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18년간 총 12억여 원을 후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연만희 유한재단 이사,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후원자 발굴․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유한재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73명에게 1인당 월 12만원씩 연간 1억500여 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80% 이내의 자 중 다자녀·한부모·​장애인·​노인 가정 등을 우선으로 동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후원대상자는 상·​하반기 실태조사를 거쳐 1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유한재단은 이 밖에도 관내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유한재단은 건전한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이윤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깊이 새겨 건강한 사회,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청소년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 파주시, 파주 금촌마을의 회상과 기록 보고서 발간…마을 기록보전 사업 일환

 

파주시가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금촌 마을의 회상과 기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금촌 마을 기록은 일제강점기 경의선 금촌역 개설로 금촌장이 생기면서 파주 행정의 중심지로 변화 발전해온 금촌동의 역사가 담겨있다. 도시화와 재개발 등으로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기록하기 위한 파주시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의 결과물이다.

1부 ‘회상(回想)’과 2부 ‘기록(記錄)’으로 나뉜 보고서에는 역사, 자연마을, 문화유적, 금촌의 옛 모습들과 전문가의 조사연구 결과물이 6개 주제(토지조사부 분석, 마을 형성과 전개, 민속사회학적 변천, 장시 연구, 사람들 이야기)로 실려 있어 다양한 구독층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마을 기록보전 시범사업은 파주의 마을에 관한 자료와 사료를 발굴하고 다양한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아카이브 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금촌·월롱·교하 지역을 우선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파주시 마을기록 시범사업을 통해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해 마을문화의 정체성을 밝히고 문화도시 파주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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