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시즌2] 전립선비대증 치료, 1순위는 약물치료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3.01 10:44
  • 호수 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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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효과 없으면 수술치료해야

 

서울 광진구에 사는 신아무개씨(67)는 2010년 하부요로증상(잔뇨, 빈뇨, 약뇨 등)으로 집 근처 비뇨의학과를 찾았다. 혈청검사(PSA)에서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이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의사는 신씨에게 큰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신씨는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를 찾아 조직검사를 받았으나 전립선암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립선 초음파검사에서 전립선의 크기가 83cc인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됐고, 약물을 처방받았다. 8년째 약을 복용하면서 배뇨 이상 증상은 호전됐고 PSA 수치도 정상을 되찾았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장아무개씨(68)는 2016년 동네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비대증을 진단받았다. 치료제를 처방받았으나 증상이 심할 때만 복용했다. 그러다가 증상이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PSA 검사에서 수치는 1 미만이었으나, 전립선 초음파검사 결과에서 전립선의 크기가 62cc로 나타나 수술보다 약물치료를 권유받았다. 장씨는 약 8개월 동안 치료제를 복용했으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 최근에 홀뮴 레이저 수술을 받았다.  

 

김청수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대해 의료진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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