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브리핑] 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개최​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5.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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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출입 통제' 창녕 우포 따오기 '관람 재개'

 

진주시는 5월5일 토요일부터 9월까지 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4월7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싸움 경기는 전국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일주일간 미뤄졌다가 또다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 위기 경보가‘심각’ 단계에서‘주의’ 단계로 하향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요일마다 15경기가 펼쳐진다. 진주 민속소싸움은 소싸움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축산 농가의 지원과 특색있는 테마 관광상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진주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 모습. <진주시 제공>

 

◇​ 진주박물관, 어린이날에 '문화축제'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 박물관 앞마당에서 '어린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악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배지·팔찌만들기, 요술풍선 나눔, 화관 만들기, 압화 선 캡 제작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이번 어린이 문화축제에는 어린이날 오후1시부터 오후5시까지 박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창희 진주시장, 공약 이행실적 ‘전국 7위’​ 


진주시는 이창희 시장의 공약 이행 실적이 전국 226개 지자체장 중 ‘전국 7위’를 차지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5월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법률전문 NGO로 공명선거감시 및 의정감시활동 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의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하 법률연맹)의 조사에 따른 것이다.

 

지방자치모니터단은 4년 전 선거당시 선거공약(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5대 공약, 선거공보 공약 중심) 이행실태를 언론,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단체장 공약 이행보고서 등을 비교 확인 후 공약 이행률을 집산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법률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ㆍ청년연합 등 연인원 4573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 진주시, 5월말까지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  ​

 

경남 진주시는 5월말까지 수의사를 동원해 집에서 기르는 개에 대한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접종은 광견병 예방접종 후 1년이 지났거나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읍·면지역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수의사와 협의해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동지역은 5월15일부터 18일까지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사람을 포함해 포유동물 전체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구토, 불안, 마비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사람에도 감염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 접종 후 증명서를 발급받아 1년 동안 꼭 보관해야 한다"며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급증으로 시가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인 유기견이 많이 있으니 반려견 입양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주 유등, 부처님 오신날에 통도사에 불 밝힌다 

 

경남 진주 유등이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통도사에서 다시 선보인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 유등은 캐나다·미국·중국 진출은 물론, 체육·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5대 명품축제로서의 대중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통도사는 지난 2016년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처음 전시를 시작한 이후 올해로 3년째 진주 유등 전시 행사를 이어간다. 진주문화예술재단은 부처님 오신 날 연등행사 기간에 맞추어 진주 유등을 임대한 통도사 일대에 높이 13m 대형 여의주등(燈)을 비롯해 소싸움, 소나무, 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70여기의 진주 유등을 전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18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 1층에 문을 연 우포따오기 역사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 'AI로 출입 통제' 창녕 우포 따오기 '관람 재개'

 

경남도와 창녕군은 그동안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23일부터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던 따오기의 일반 공개를 5월1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따오기 관람은 무료로 1시간으로 제한된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우포늪을 탐방하고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관람케이지의 우포따오기 20마리를 관찰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따오기 역사체험관에서는 따오기 멸종 원인, 복원 목적, 증식과 사육 등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부화와 먹이 먹이는 방법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관람 희망자는 창녕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람은 1일 4회, 회당 인원은 50명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그동안 AI로부터 따오기를 지키기 위해 하루 4차례 차량과 드론을 활용해 방역활동을 펼쳤다.

 

하동군 청학동 관광개발사업 조감도.


◇ 하동군, 청학동 관광개발 사업 '순항'

알프스 하동의 관광 1번지로 손꼽히는 청학동의 관광자원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하동군은 청학동이 보존하고 있는 전통 유교문화를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말부터 청암면 묵계리를 중심으로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동군은 총사업비 62억7300만원(국비 26억원, 도비 7억8000만원, 군비 28억9300만원)을 들여 도로 3-9호선과 학동마을 진입로와 주차장 등을 오는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사업지에는 청학동 버스종점과 주차장, 기반시설 등이 들어선다.

 

 

◇ 하동군 민원실, 군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하동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민원실을 문화 갤러리로 운영, 군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5월1일 밝혔다. 하동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민원실 일부를 갤러리 공간으로 제공, 민원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금당 박금연 화가가 버려진 액자나 생선상자에 다육을 심어 일반 그림처럼 이젤(캔버스 받침대)에 올려 전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원실은 문화갤러리 외에도 건강관리실, 유아놀이방 등으로 활용되면서 군민의 만남의 장소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동군은 민원실을 주민을 위한 다양한 방도로 활용, 지난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하동군, 서울서 농·특산물 특판전 열어 '성황'​

 

경남 하동군은 지난 4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2018 하동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을 개최, 99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어린이대공원 특판전은 2006년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자매결연을 맺은 후 도·농교류 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됐다.  

 

하동지역 19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특판전에서는 섬진강 1급수에 채취한 재첩국을 비롯해 다슬기국, 참게가래장, 매실가공품, 전통장류, 대봉감말랭이, 숯불유과, 신선농산물, 건나물, 도자기 등 청정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100여 개 품목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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