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영릉이 대명당인 이유는…풍수학 배운 최초의 임금
  •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8.05.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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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락의 풍수미학] 5월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

 

올해 5월15일은 세종대왕의 621주년 탄신일이며 세종즉위 600주년이 되는 해다. 조선은 건국 시조인 태조 이성계에서 마지막 27대 순종까지 계보가 이어졌는데, 왕의 호칭을 공과 덕을 기준으로 종(宗), 조(祖)의 칭호를 붙였다. 이런 호칭은 왕들의 이름이 아니라 사후에 신주를 모시는 종묘의 사당에 붙인 묘호(廟號)다. 오늘날 조선 역대 왕 중에서 가장 정치를 잘했고 뛰어난 업적을 남긴 왕은 대왕으로 호칭하는데 세종(世宗;1397~1450)과 정조(正祖;1752~1800))를 꼽는다.

《조선왕조실록》의 세종조에는 세종 15년에 일어난, 경복궁 터에 대한 주산논쟁이 있다. 태종(太宗;1367~1422))때부터 풍수지리를 십학(十學;국가운영에 필요한 전문 관리를 양성하기 위한 10개의 학술 및 교육 분야)에 포함시켰고, 시험을 통해 관리들을 등용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국가기관에서 풍수도참설을 직접 관리하고 중국의 풍수지리경서를 연구해 도성의 건설과 궁궐의 조영, 그리고 왕릉의 입지선정 등에 적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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