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도, 수산물 추천상품·청경해 지정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5.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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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홍합 등 55개 품목…지정업체 자금 지원 병행

 

경상남도는 수산물분야 ‘추천상품(QC)’과 ‘청경해’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55개 품목을 5월23일 선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신규 지정된 24개(9개 업체)를 포함해 기존 품목의 기간만료에 따른 재지정 31개(17개 업체) 등 총 55개(26개 업체)다. 도내 대표수산물인 멸치(12), 홍합·바지락·피조개(11), 굴(9)이 절반 이상이며, 오징어(4), 김(3), 재첩(3), 어류(4) 등도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도내 생산·제조·가공되는 상품에 대해 ‘추천상품(QC)’과 ‘청경해’를 지정하고 있다.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이라는 의미로, 2012년부터 경상남도 수산물공동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4월부터 수산식품분야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시·군이 추천한 품목에 대해 생산·가공과정 및 환경, 설비, 원료사용 실태 등 현지심사(4.23~5.4)를 실시했다. 이어  5월23일 지정적합여부 종합심사를 거쳐 추천상품 등을 최종 선정했다.

 

경상남도는 지정업체에 위생설비와 포장재 제작, 신제품 개발 비용 등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올해 청경해 지정품목과 업체수가 증가함에 따라(2016년, 25개 업체→2017년 33개 업체) 청경해 포장재 제작과 홍보 지원을 위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민정식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추천상품(QC)과 청경해 품목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 안전하고 신선한 경상남도 대표 수산물이다. 도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상남도 제공


◇ 가수 안치환, 하동 공연…문화 향유 기회 제공

 

경남 하동군이 5월2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노래 콘서트 ‘안치환, 정호승을 노래하다’를 연다. 

 

‘2018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엔 안치환 밴드와 시인 정호승이 공연한다. 

 

안치환은 《내가 만일》, 《​처음처럼》​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또 《​고래를 위하여》​, 《​풍경달다》​ 등 정호승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도 선보인다. 정호승 시인은 자신의 자작시 낭송과 시에 담긴 스토리를 소개한다. 하동군은 이번 공연이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창원시, 7월 편백 생태관광 펼친다

 

경남 창원시가 생태테마관광 프로그램인 ‘편백숲속 욕(浴)먹는 힐링여행’의 7월 시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8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창원시는 힐링 인증 스탬프 투어와 치유·체험 프로그램, 생태테마관광 해설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창원시는 바다와 산림이 인접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해풍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창원 힐링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편백숲 음이온을 객관적인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편백숲에 대한 가치도 알릴 계획이다. 

 

스탬프 투어는 진해 여좌천을 시작으로 드림로드, 목재체험 구간 내 10개 지점을 설치해 운영된다. 또 이 구간 내에 각종 치유·체험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생태테마관광을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창원 관광발전의 촉매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시 제공


◇ ‘런치타임 음악회’ 여는 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오는 5월30일 낮 12시쯤 사천시청 1층 야외휴게실에서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을 대상으로 ‘런치타임 음악회’를 연다. 사천시는 시청 방문 민원인에게 친숙한 시청 이미지를 심어주고, 공무원들에게 힐링있는 직장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 음악회를 마련했다. 

 

한국예총 사천시지부가 주관하는 이 음악회엔 클래식기타와 플라멩고 만담&공연 등이 공연된다. 김용주 한국예총 사천시지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회를 통해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상남도, ‘2018년 호주 식품박람회’ 참가업체 모집

 

경상남도가 ‘2018년 호주 식품박람회 (Fine Food Australia 2018)’에 참가할 업체를 5월24일부터 6월4일까지 모집한다. ‘2018 호주 식품박람회’는 오는 9월10~13일 나흘간 호주 멜버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 지역 유일의 국제식품박람회다. 올해는 경상남도가 총괄·지원하고, ㈜경남무역이 협조한다. 참가 희망업체는 신청 기간 내에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신청 가능하다. 

 

경상남도는 참가신청을 한 업체에 대해 현지 시장성과 국제인증 보유 현황, 수출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정된 기업에 박람회 부스 임차료·기본 장치비, 편도항공료(1사 1인)와 통역료 50%를 지원한다. 곽영준 경상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호주는 경남 농수산품의 5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확대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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