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거제 학동해수욕장, 도내서 첫 개장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6.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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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20자원봉사대 활동 ‘호평’…하동군, 경남도 업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6월23일 거제 학동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13일까지 도내 전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경남도는 올해 41억원을 투입해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창원시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이 지난 2002년 수질악화 등을 이유로 폐장한 이후 16년 만에 다시 개장한다. 경남도는 7월7일 개장식과 함께 인기가수 등이 참여하는 축하행사를 열 예정이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다양한 축제·행사도 이어진다.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의 ‘바다영화제’, 거제 학동·와현·구조라 해수욕장의 ‘전국 핀 수영 대회’와 ‘바다로 세계로’ 행사, 남해 상주·송정해수욕장의 ‘썸머페스티벌’과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는 피서객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해 수상오토바이 계류시설과 수상안전 센터를 확대 설치했다. 이곳에 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477대와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관리 요원 184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경남도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6월18일부터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 준비 실태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 문제점은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6월18일부터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 준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미비점은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도내 해수욕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수욕장 안전·환경 관리 종합 대책’을 시·군에 시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며 “도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 연합뉴스


◇ 진주시 120자원봉사대 활동 ‘호평’

 

경남 진주시는 6월15일 금곡면 죽곡마을에서 올해 2분기 120자원봉사대 합동순회봉사를 실시했다.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 삼성전자·LG전자서비스센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정비팀 등이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한전 진주지사 등은 이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4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시설 안전점검, 배선정비, LED 등을 교체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운기와 관리기, 예초기, 동력분무기 등 농기계 50여대 수리와 경운기 경광등 15대를 부착했다.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농기계 기술안전교육도 함께 했다. 2대의 이동식 서비스 차량을 동원한 삼성전자와 LG전자서비스센터는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했다. 

 

지역민들은 이날 합동순회봉사에 호평 일색이다. 죽곡마을 주민 김아무개씨는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농기계를 수리해 준 진주시와 120자원봉사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 



◇ 남해, 송정솔바람 해변에 ‘힐링’ 꽃밭 등장

 

경남 남해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미조면위원회는 최근 관광 명소인 송정솔바람 해변 입구와 초전 삼거리 남새정원에 꽃밭을 조성했다. 이는 지역민과 미조를 찾는 관광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협의회 회원들은 6월8일부터 송정솔바람 해변 입구에 코스모스를 심었다. 초전 삼거리 남새정원엔 야생화를 심고, 바람개비와 포토존도 설치했다. 협의회는 매년 핑크뮬리, 도라지 등을 심으며 미조면 관광지에 꽃밭 명소를 만들어 왔다. 이들은 10월 유채를 파종할 예정이다. 구행남 협의회 회장은 “계속 꽃밭을 만들어 미조 방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꽃밭을 조성하고 있는 남해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미조면위원회 회원들 ⓒ 남해군 제공


◇ 하동군, 경남도 업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경남 하동군이 경남도의 2018년 주요 업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업무 합동평가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경남도는 일반행정·지역개발·지역경제·규제개혁·일자리 창출 등 15개 분야 47개 시책, 203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난해 1년간의 실적을 시·군부로 나눠 가·나·다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7일∼4월27일 경남도 지표담당자 및 민간전문가의 정량·정성지표 평가에 이어 지난 5월 한 달간 합동평가단 및 총괄부서의 실적 검증을 거쳐 확정됐다.

 

하동군은 이번 평가결과 보건위생·지역경제·지역개발·문화가족·환경산림·규제개혁·일자리 창출·중점과제·역점과제·일반과제Ⅰ·일반과제Ⅱ 등 11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군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우수기관 도지사 표창 수상과 함께 4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는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논농사 기계화 시연회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6월15일 도 단위 기계화 시연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쌀 적정생산과 논농사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한 농업인의 기계화율 제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시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시연회는 함안군 대산리 일원에서 열렸으며, 농업인과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열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이 논 토양 배수개선 기술, 신정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연구관이 콩 표준재배법을 각각 설명했다. 참여 업체들은 논 타작물재배 활용을 위한 장비를 전시했다. 특히 이들은 논 토양 개선을 위한 심토파쇄 시연, 지표의 물을 지하수로를 이용해 배수하는 암거배수시설 시연, 녹비작물의 항공파종 시연 등 최신기계화 기술을 선보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논 타작물 재배를 통해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콩 등 밭작물의 농가 자급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논 농업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해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 ​ 

 

논농사 기계화 시연회 현장 ⓒ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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