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정책홍보 역량 강화 나선 경남도교육청
  • 경남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8.06.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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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아동수당 사전 접수…정재민 진주부시장,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장 특별점검

경남도교육청은 6월21일 오후 본관 공감홀에서 본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 지역교육청, 직속기관 홍보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는 타이밍이다’는 주제로 홍보역량 강화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함대진 서울특별시 서초구청 홍보담당관은 “홍보는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버스 지나간 뒤에 손 흔드는 격이 돼 뉴스로서의 가치를 잃는다”며 홍보의 적기성을 강조했다. 그는 “홍보방법으로 TV, 신문, 홈페이지,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방위 입체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홍보맨의 자질로서 뉴스를 보는 안목, 예리한 시각, 순발력, 인적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선교육자치 성공의 열쇠 중 하나는 소통이다. 홍보는 소통이고 소통 없는 행정은 죽은 행정과 다름없으며, 정책추진과정에서 홍보를 통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며 홍보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함대진 홍보담당관은 2005년과 2006년 2회 연속 서울시 기자단이 뽑은 ‘올해의 으뜸 홍보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경희씨가 쓴 <기사되는 보도자료 만들기>에서 삼성전자 이순동 사장과 함께 ‘현장에서 만난 베스트 홍보맨’ 3인 중 1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균욱 경남도교육청 홍보담당관은 “좋은 정책들을 도민들이 잘 이해해 교육청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정책홍보 담당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6월21일 열린 경남도교육청의 정책홍보 역량 강화 교육 ⓒ 경남도교육청 제공


◇ 중국 익양시 대표단, 남해군 찾아 문화·관광 벤치마킹

 

경남 남해군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익양시(益陽市) 탄시화 인민대표위원회 상임위 부서기 등 6인의 대표단이 6월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남해군을 방문했다. 남해군과 익양시는 2006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15년 익양시 대표단이 보물섬 마늘 축제 행사장을 찾는 등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교류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익양시 대표단은 독일마을과 이순신순국공원, 아산정수장 등을 둘러보며 남해군의 문화·관광, 도시계획 등을 살펴봤다. 이들은 또 남해군청에서 이상록 기획감사실장 등 공무원들과 환담을 갖고, 그간의 교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공무원 상호파견 협정에 따라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4명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해 행정·문화 등 다양한 연수 활동을 펼쳐왔다. 

 

중국 익양시 교류단의 남해 방문 현장 ⓒ 남해군 제공


◇ 하동군, 아동수당 사전 접수

 

경남 하동군은 6월20일부터 아동수당 사전 접수를 시작했다. 첫 급여는 9월21일 지급된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아동의 기본적 권리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아동수당 지급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90% 수준 이하인 0~5세(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이다. 월 지급액은 10만원이며, 매월 25일 지급된다. 아동수당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아동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bokjiro.go.kr), 모바일 앱으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보호자가 부모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나 신청 절차 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5월부터 아동수당 홈페이지(ihappy.or.kr)를 별도 개설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아동수당 대상 가구에 사전 신청 안내문을 우편으로 일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전광판·현수막·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 재해 위험지 정비사업장 특별점검

 

경남 진주시는 2018년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를 위해 6월20일 재해 위험지 정비사업 대상지와 관내 배수장 9개소를 특별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에 따른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은 재해 위험지 정비사업장인 장재·장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그는 또 하대동 상평 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해 배수장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정 부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재해대책본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주시 재난 ZERO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장인 장재·장흥지구 현장을 방문해 업무 지시하고 있는 정재민 진주부시장(가운데) ⓒ 진주시 제공


◇ 창원대-태국 치앙마이대, 국제학술교류협정 체결

 

국립 창원대학교는 6월20일 태국 현지에서 치앙마이대학교(Chiang Mai University)와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최해범 창원대 총장은 치앙마이대학교를 방문해 로메(Rome Chiranukrom) 총장직무대행과 이번 협정을 체결했다. 

 

치앙마이대학은 태국 내 최상위권 5개 대학 중 방콕 외부에 소재하고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이 대학은 태국 북부권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QS 아시아 랭킹 100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

 

로메 총장직무대행은 "창원대 산학협력 분야의 전문성과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며 "최해범 총장의 이번 방문은 양 대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기업의 세계화는 최고의 교육을 받은 인재를 필요로 하며, 이는 대학과 기업이 국경을 넘어 서로 협력할 때 가장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창원대 산학협력의 노하우와 치앙마이대학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더 발전적인 학술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최해범 총장과 서정환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은 치앙마이대학 학장들과의 회의에도 참석해 대학원생 인턴십 프로그램, 공동 프로젝트 및 수업 운영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또 양 대학은 보건의학과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 등의 다양한 국제콘퍼런스를 공동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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