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식품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주의해야”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8.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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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본부는 8월1일,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캄필로박터·​살모넬라·​병원성 대장균 등의 증식이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커진다. 

 

질병관리본부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감시한 결과, 캄필로박터균‧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이상의 사례가 발생한 집단 건수도 올 7월까지 3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건에 비해 10%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어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 섭취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가 전년 대비 약 270% 증가해 해외여행 시 1군 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

 

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3. 물은 끓여 마시기

4.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6.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를 분리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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