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상인의 매출이 리조트 매출로 둔갑…멋대로 수수료 공제, 상인들 분노
(주)무주덕유산리조트가 수년간에 걸쳐 불법을 저지르고 리조트 내 임차상인들에게 도를 넘는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3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최근 보석으로 풀려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대표이사다. (주)무주덕유산리조트내 임차상인들은 더 이상 무주리조트의 갑질을 참을 수 없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가기관에 합법적인 임대차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민권익위, 경찰 등 국가기관은 임차상인들의 고통의 목소리에 강건너 불구경식 대응을 하며 상인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1년 (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대한전선으로 부터 인수한 이후 리조트 내 상가 점포를 임대로 전환하고 점포별로 임대료 최고가 낙찰방식의 입찰을 통해 임차인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