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덩어리 대입③] “학교 해외여행 못 간 딸, '동생은 꼭 보내줘라’며 울어”
  • 오종탁·조문희 기자, 김윤주 인턴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8.09.10 13:57
  • 호수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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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공립고 ‘8박10일 미국 해외여행 프로젝트’ 참여 안 한 학부모 A씨의 한숨

 

“학교 주관 해외여행이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 “배우는 것 없는 해외여행을 비싼 돈 들여 왜 가는지 모르겠다.”

학생 대상 해외여행을 진행하는 학교들이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견문 넓히기’다. 이면에는 대학 진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 보려는 의도가 있다. 문제는 제대로 된 근거나 원칙 없이 이어져 온 해외여행이 학교 현장과 대입 과정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한 고등학교 교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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