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하늘을 품은 언덕마루' 통영 멘데마을, 구도심 활성화 견인 기대
  • 경남 = 서진석 기자 (sisa526@sisajournal.com)
  • 승인 2018.10.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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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정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 개최
통영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통영시

 

통영시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다를 품은 언덕마루 멘데마을' 추진에 앞서 10월 11일 정량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통영시 도시재생 사업의 본격적인 첫 출발로 관련 전문가를 비롯한 시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토론 시간에서는 노후된 주거지역을 살리는 것이 주 목적인 만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주민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이 좋겠다는 의견에 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주민들은 특히 “생태놀이터, 생태도서관, 패시브하우스 건립 외 동피랑에서 남망산공원, 멘데마을, 망일봉을 잇는 걷고 싶은 길 조성 등 지역의 스토리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 세부계획을 세울 때 가능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향후 4년간 약 143억 원을 투입해 주거복지 실현, 관광자원 활성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 하동군, KT와 하동페이 발행 협약…주요 관광지 사용 가능

 

하동군은 KT와 올 연말까지 전자형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 지역화폐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관내 관광지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하동페이’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동군과 KT는 지난 10일 군청에서 ‘하동사랑전자상품권 발행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플랫폼으로 발행·유통될 하동페이는 내년부터 지역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외에 이용자 신청으로 발급되는 선불형 IC카드로, 하동페이 가맹점이 아니어도 카드단말기를 가진 모든 상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군은 QR결제와 IC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경우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를 ‘0’로 제공할 방침이어서 가맹점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이 급증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류형 휴양체험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아가는 만큼 하동페이는 군민의 편의와 소상공인 지원 외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군은 태풍 콩레이로 취소된 맥주축제 대신 맥주를 주제로 하는 스몰비어 파티를 연다. 사진은 독일마을 전경 ⓒ남해군



남해 독일마을에서 맥주를 마시며 가을을 즐기자

 

남해군은 삼동면 독일마을 내 도이처플라츠(독일광장)에서 오는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가을을 느끼다(with 맥주)’란 주제로 남해 스몰비어 파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남해 스몰비어 파티 광장에는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독일맥주와 소시지, 학센 등 독일음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음식부스가 설치된다.  

 

또한 15~19일까지 평일 오후에는 남해군예음협회 소속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20~21일 주말에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독일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 로 인해 맥주축제가 취소되어 축제를 준비한 주민들과 축제장을 찾지 못한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은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이들이 남해를 찾아 가을맥주와 공연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미국 LA소재 Korean fresh와 지역 농신품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거제시



◇ 거제시 농식품 미국 시장 진출 박차, 30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거제시는 지난 10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미국 LA 경상남도 안테나샵에서 개최된 농식물 홍보판촉전을 통해 3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거제시의 대표적인 우수 농산물인 유자, 알로에, 표고버섯 가공 제품 등이 출품됐으며 특히 유자차의 경우 미국 LA 소재 카페 입점이 확정되고 탄산음료 개발 제의를 받는 등 다수의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알로에 꿀차도 통관 절차를 거쳐 같은 카페에 입점할 계획이며, 표고버섯 가공품인 화웅초는 일반 바이어를 통해 미 전역에 판매하기 위한 네트워크 사업 협의도 마찬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거제시지부장, 거제농협장 등과 함께 직접 미국 현지를 방문한 변광용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품목 발굴과 행정 지원을 통해 거제의 농수산식품이 세계로 더욱 많이 진출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경남도청



◇ 경남 여성 리더 한 자리에, 제1회 경남여성 한마음대회 개최

 

제1회 경남여성한마음대회가 10월 12일 오전 11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직무대행 김점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경영 도의원,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이종엽 경상남도 여성특별보좌관, 정영석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박형숙 대한간호협회 경상남도간호사회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간 소통과 교류,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차세대 여성리더에 대한 유공자 표창,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퍼포먼스, 한마음 체육대회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태명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경남 여성단체의 활발한 활동이 경남 여성의 역량강화와 권익 향상, 양성평등한 경남을 구현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앞으로 경상남도에서도 여성의 사회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여성대표성을 제고해 나가는 등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83년 설립 이래 15개 도 단위 회원단체, 23만여 명 회원으로 구성되어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회원단체 협력사업, 소외계층 대상 나눔과 봉사활동 등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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