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사하구, 수자원공사와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 업무협약’
  • 부산 = 김재현 기자 (sisa513@sisajournal.com)
  • 승인 2018.12.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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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대교 퇴근차량 요금 할인시간 30분 확대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부산권지사(지사장 손병용)와 부산시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12월 18일 오후 K-water 부산권지사 상황실에서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과 K-water 이학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하굿둑 디자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낙동강하굿둑은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김해신공항 등 서부산 지역의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낙동강 하구의 상징적인 대표 시설물로 1987년 준공 이후 약 30년이 지나 시설 보강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9월 6일 최인호 의원이 주최한 ‘낙동강 하구 생태관광 조성을 위한 정부-지자체 연석 간담회’에 함께 참석해 낙동강 수문개방 1단계 용역 추진 상황과 낙동강 생태·문화관광 기본구상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K-water 부산권지사는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부산시 사하구는 낙동강하굿둑 인도,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환경개선 및 인허가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최인호 의원은 “낙동강 수문개방 및 낙동강하구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노력과 함께 하굿둑 리모델링사업까지 완료되면 낙동강하굿둑이 서부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자원으로써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은 사업비 약 86억원이 투입돼 2019년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계획 수립, 2020년 착공,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낙동강하굿둑 디자인 리모델링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 ⓒ최인호 의원실

 

 

◇ 부산 을숙도대교 퇴근 차량 요금 할인 30분 연장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 1월 1일부터 을숙도대교를 통행하는 녹산공단 근로자 등의 편의를 위하여 퇴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30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였지만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간 연장 운영된다. 요금은 기존 대로 1400원에서 400원이 할인된 1000원이다.

이번 요금 할인 연장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부산상공계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건의된 산단 현장의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을숙도대교 주식회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이다.

평소 녹산공단은 출‧퇴근 시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업무시간이 오후 5시 30분에 종료되는 곳이 많아 근로자들이 오후 6시 요금 할인을 받기 위해 요금소 입구 주변에서 정차하는 등 근로자의 애로가 많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퇴근 시간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복지가 증진되고 서부산권 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을숙도대교 신평IC 전경 ⓒ을숙도대교 사무실

◇ 부산시설공단, 새해 첫날 어린이대공원 소망떡국 나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추연길)은 2019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기해년 맞이 ‘소망떡국 무료 제공 및 전통차 나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음식나눔과 함께 한 해의 복과 소망을 기원하며 사물놀이패 공연도 개최된다.

추 이사장은“이번 행사는 서로에게 덕담을 전하고 소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2019년 한 해도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이들이 행복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펼쳐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설공단이 주최하고 어린이대공원사업소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부산시협회 초록봉사단에서 공동주관한다.

 

올해 1월1일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떡국나눔행사 ⓒ부산시설공단

 


◇ 연제구, 2020년부터 용역근로자 전원 정규직 전환

연제구(구청장 이성문)가 2020년부터 청소 용역근로자 9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앞서 연제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 9월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지난 12월14일 청소 용역근로자 전원을 2020년부터 정규직 전환하는데 합의했다.

당초 2019년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보다 신중한 결정을 위해 노·사와 전문가가 충분한 협의를 거치면서 전환일은 용역계약이 종료되는 2020년 1월 1일로 정하게 됐다.

용역근로자 대다수가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해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한다. 또 만 65세 초과자 4명에 대해서는 전환일 기준으로 1년 더 근무할 수 있도록 하여 총 2년의 근무기간이 보장된다. 또한 임금은 용역업체에서 받던 기존 임금체계에 처우개선수당 3종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연제구 노사전문가협의회 회의 모습. ⓒ연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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