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7명, 아메리카노보다 커피믹스 선호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9.02.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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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 선호자는 10명 중 1~2명

과거보다 블랙커피를 찾는 사람이 늘었지만, 여전히 커피믹스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믹스를 찾는 남성은 10명 중 7명, 여성은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3∼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1만120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다. 

박정훈 기자
ⓒ 시사저널 박정훈 기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ㆍ블랙커피 섭취 그룹ㆍ커피믹스 섭취 그룹 비율은 남성이 각각 11.5%ㆍ14.8%ㆍ73.7%로 나타났다. 남성 10명 중 커피믹스를 즐기는 사람은 7명꼴로, 커피믹스 섭취 그룹의 비율이 블랙커피 섭취 그룹의 5배에 달했다.

여성에선 이 비율이 각각 14.7%ㆍ22.3%ㆍ63.0%로 집계됐다. 여성 10명 중 커피믹스를 즐기는 사람은 6명꼴이다. 여성은 남성보다 커피믹스에서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를 찾은 비율이 높다. 
 
남녀 모두에서 커피믹스 섭취 그룹이 블랙커피 섭취 그룹보다 나이가 더 많았고, 미혼자의 비율도 높았다. 학력ㆍ소득ㆍ운동 실천율은 더 낮았다. 커피를 하루 2회 이하 섭취하는 여성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ㆍ불안ㆍ우울 등도 커피를 하루 2회 이하 섭취하는 여성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적었다. 
 
한국인의 평균 커피 섭취 빈도는 2008년 주 9회에서 2015년 12회로 증가했다. 배추김치ㆍ잡곡밥을 제치고 커피가 다빈도 식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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