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하버드 행동력 수업》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2.12 17:23
  • 호수 15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진화의 배신》 《글자 풍경》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나태주 지음│서울문화사 펴냄│244쪽│1만1000원
드라마 《남자친구》로 인해 더 주목받은 시인의 인생, 사랑, 행복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 모음이다. 시인이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소감, 글을 쓰면서 가져야 했던 각오, 과거의 추억과 오늘날 일상의 갈피에서 오간 은은한 마음의 떨림 등이 그대로 녹아 있다. 모두가 찾는 파랑새가 결국은 우리 곁에 있다는 진리를 시인다운 필체로 빚어놓았다.

진화의 배신
리 골드먼 지음/김희정 옮김│부키 펴냄│560쪽│2만2000원
저명한 심장병 전문의인 저자가 파헤치는 인간의 역사와 진화라는 거대한 맥락 속에서 유익한 유전자들이 어떻게 자연 선택되고 실제로 작동해 왔는지 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최근 2세기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목숨을 보호해 주기는커녕 도리어 빼앗아 가는 주요 현대병의 원흉으로 변모한 유전자의 적폐를 이야기한다.

글자 풍경    
유지원 지음│을유문화사 펴냄│300쪽│1만5000원
온·오프를 막론하고 글자는 현대인이 가장 습관적으로 대하는 시각적 대상이다. 타이포그래피 연구자의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글자를 보는 풍경을 소개한다. 글자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한 풍경과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예술, 과학, 철학 등 여러 분야를 총망라한 글쓰기를 시도하는 저자를 만나는 것도 흥미롭다.

하버드 행동력 수업
가오위안 지음/김정자 옮김│가나출판사 펴냄│292쪽│1만5000원
동서양을 아우르는 잠재력 개발 분야의 대가이자 중국 베스트셀러 작가가 설명한 행동 습관 교정술 이야기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행동이라는 설명을 통해 나머지 99%와 다른 성과를 내는 1%를 분석한다. 심리학, 잠재의식, 행동 규칙의 관점에서 사고력과 행동력을 높이는 비법을 공유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