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NFC 품어라” 양산시, 유치전 가세
  • 경남 양산 =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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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위원회 발대…유치 붐 조성‧범시민 참여 열기 확산
최적 인프라 인근 광역도시에 구축…겨울도 훈련 가능

“인근에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 등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고, 겨울에도 훈련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경남 양산시가 ‘대한민국 제2축구종합센터(NFC)’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군 단위부터 광역시까지 무려 24개의 지자체가 단 한 곳을 뽑는 경쟁에 사활을 내걸었다. 

양산시는 2월21일 오후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제2축구종합센터(NFC) 양산시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양산시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유치 붐 조성과 범시민의 참여 열기 확산을 위해 유치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권 시장과, 서진부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체육회, 축구협회, 전직 프로축구선수, 시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산시는 유치 결의문을 통해 제2축구종합센터 양산시 유치를 위해 범시민 참여분위기 확산과 저력을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양산시는 광역단위 체육시설인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인프라가 인근 지역에 구축돼 있어 국제·국내대회 개최 시 연령별 대표팀 선수 및 지도자, 심판훈련생들의 이동거리 최소화로 입지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부각시켰다.

또 동남권 생활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공항, 철도(KTX), 고속도로(4개 IC), 도시철도 등 다양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2013년부터 축구지도자 교육을 70여 차례 개최해 3000여명의 지도자를 배출했다는 경험도 제시했다. 특히 연간 평균 기온이 14.8℃로 사계절 훈련이 가능하고, 겨울철 동계훈련이 가능함으로써 예산 및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으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이날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2축구종합센터(NFC) 양산시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김일권 시장은 “오늘 발대식은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며, 성공적인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인재육성과 체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양산시가 스포츠의 메카로 체육발전 또한 상당부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결의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구종합센터 후보도시 선정에 전국 24개 지자체 사활 걸고 경쟁

현재 군 단위부터 광역시까지 무려 24개의 지자체가 단 한 곳을 뽑는 경쟁에 사활을 내걸었다. 

앞서 축구협회는 2001년 건립된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축구종합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1일 마감한 제2 NFC 유치 후보도시 신청에는 광역 2곳과 기초 22곳 등 전국 24개 자치단체가 몰렸다.

2월21일 오후 양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제2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발대식 모습. ⓒ양산시
2월21일 오후 양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제2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 발대식 모습. ⓒ양산시

울산과 세종시가 이름을 올렸고, 기초 도시로는 경상남도 3곳(양산시, 남해군, 합천군), 경상북도 6곳(경주시, 문경시,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예천군), 경기도 6곳(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용인시), 전라북도 3곳(군산시, 남원시, 장수군), 전라남도 1곳(순천시) 등 대한민국 전역에서 신청을 했다. 

이처럼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새로 건립될 축구센터는  1500여억 원의 예산으로 33만㎡ 규모의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 풋살구장, 다목적체육관·축구과학센터·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서면서 체육시설을 선점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아울러 제2의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선정위원회는 2월 말까지 서류 심사를 통해 24개의 도시 가운데 1차로 절반을 추리고, 4월엔 최종적으로 우섭협상 도시 3곳을 결정해 6월까지는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제2축구종합센터는 2023년 6월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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