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의 고장’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 3월 29일 개막
  • 경남 하동 = 정해린 인턴기자 (sisa518@sisajournal.com)
  • 승인 2019.03.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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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진 화개동천’ 주제로 31일까지 이어져
2018년 화개장터 벚꽃축제 모습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벚꽃을 구경하고 있다. ⓒ하동군

매화, 배꽃, 철쭉, 양귀비 등 꽃의 고장 경남 하동군에서 봄 꽃의 대명사인 벚꽃축제가 열린다.

하동군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벚꽃 길’이 하얀 꽃구름으로 뒤덮이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진 화개동천’이다.

올해로 스물네 번째인 벚꽃축제는 국민가수 남진의 무대를 비롯한 K-POP 퍼포먼스, 벚꽃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 달빛레이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관광객과 함께 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과 경남도민예술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가수 남진을 비롯해 트로트 걸그룹 레이디티, 김수련, 홍주영, 손빈아, 한세희, 차승희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잇따라 펼쳐진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즉석 노래자랑과 벚꽃가요제가 열린다.

벚꽃축제 야경 모습 ⓒ하동군
십리벚꽃길의 야경 ⓒ하동군

특히 올해부터는 연인과 손을 잡고 벚꽃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십리벚꽃 길에서 화려한 벚꽃과 환상적인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달빛 레이스’가 진행된다. 달빛 레이스는 영호남 화합광장 인근 2㎞ 구간에서 야경을 즐기며 걷는 프로그램으로, 레이스 중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하동(해시태그 하동)’을 기재한 후 업로드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청소년댄스 경연대회와 K-POP 퍼포먼스, 즉석댄스대회에 이어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주인공인 벚꽃 외에 부대행사로 하동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왕의 녹차 무료 시음회, 지리산문화예술학교 체험장, 푸드트럭, 버드리의 품바공연 등도 함께 열린다.

하동군 등에 따르면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남해고속도로 하동IC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가 벚꽃 터널을 이뤄 최고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하동군은 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8일 축제의 주 무대가 될 십리벚꽃길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상기 군수는 “전국에서 하동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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