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정준영 “모든 혐의 인정”…영장심사 중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3.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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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영장 심사 결과 3월21일 밤 늦게 나올 전망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 씨가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불법 영상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3월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불법 영상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3월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정씨는 취재진 앞에서 준비한 원고를 읽으며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2차 피해를 입으신 분께 사과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씨는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걸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정 씨는 2015년 말부터 해당 카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수차례 지인들과 자신이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공유한 걸로 알려졌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3월2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해 이날 저녁 또는 밤 늦게 결정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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