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브리핑] 옛 전남도청 민주주의 산 역사현장으로 복원
  • 광주 = 정성환·이경재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9.03.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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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복원기본계획 대국민설명회…본관 등 6개동 복원
광주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광주 북구, 지역 최초 ‘초등돌봄’ 거점 개소

옛 전남도청 본관과 전남경찰국 등 6개 동이 1980년 5·18 당시의 모습 그대로 원형 복원된다. 광주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옛 전남도청 2층 회의실에서 원형 복원을 전제로 한 ‘옛 전남도청 복원 기본계획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옛 전남도청 전경 ⓒ시사저널 정성환
옛 전남도청 전경 ⓒ시사저널 정성환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 문체부,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이하 대책위) 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복원협의회에서 주최한다.

복원 기본계획안은 80년 5·18 당시의 모습으로 6개 동 건물의 원형 복원을 기본 전제로 하되 현 건물별 상태, 기존 구조물 철거 가능 여부, 건축법·장애인 편의시설 증진 등 법적·기술적 사항을 고려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에 근거하는 복원, 5·18민주화운동 공간의 상징성을 살리는 복원,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향하는 복원을 기본원칙으로 잡았다.

아울러, 5‧18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에서 출발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복원을 기획했다. 

복원대상은 전남도청 본관·별관·회의실, 도 경찰국 및 도 경찰국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동이다.

5·18 당시 주요 활동 거점이었던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이 자리한 도청 본관 1층 서무과와 수습대책위원회가 있었던 2층 부지사실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철거해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옛 전남도청 복원 기본계획안 ⓒ광주시
옛 전남도청 복원 기본계획안 ⓒ광주시

도청별관은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 출입구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에 전당과의 소통을 위해 1, 2층 일부의 공간을 확보하고 3, 4층을 복원한다. 

무기고와 시민군의 휴식·식사공간이었던 도청 회의실은 설비공간은 그대로 두고 내부 공간을 복원하며 상무관은 외형 변화가 거의 없어 내부 바닥재 등만 교체한다. 

층간이 사라진 도 경찰국과 도 경찰국 민원실은 각각 3층, 2층으로 층을 나누어 복원하고 경찰국 후면에 설치된 LED철골구조물과 5·18당시 시민군과 계엄군의 집결지이자 시신수습 장소였던 방문자센터를 철거한다.

또 올해 상반기 중에 6개 동의 전시 콘텐츠 구성 및 공간 활용을 위한 전시 기본계획을 발주해 5·18관련 단체,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80년대 당시의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6개 건물의 주요 공간을 재현하는 등 공간 활용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광주시와 문체부는 사실에 입각한 복원을 위해 제보·자료수집·현장검증은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반면에 복원을 위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공간은 설계, 공사 중이라도 자료 수집, 검증과정을 거쳐 복원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옛 전남도청을 ’80년 5월 당시 모습으로 원형 복원하여 5·18 민주항쟁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역사의 교육장으로 보존 하겠다”면서 “5·18 관련 망언 등 역사왜곡을 차단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전국화·세계화하는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1억5000만원 투입…씨앗·특화 등 2개 사업에 19개 마을 선정

광주시가 올해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이달 말부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돌봄,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마을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시·자치구 여성가족친화마을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1회 이상 있는 마을은 씨앗 단계로, 2회 이상 있는 마을은 특화 등 2단계로 운영한다. 

씨앗 단계 마을로는 △송암동 젊은 맘, 프로젝트-엄마의 독박육아 탈출(브라운) △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해피투게더 서창골(서창맘) △ 달뫼마을 재활용 제작단(월산동자원봉사캠프) △ 풍경채 모모가정 프로젝트(첨단2제일풍경채입주자대표회) △ 목련꽃 마을 공유학교(마을한바퀴) 등 14개 마을이 선정됐다. 

특화 단계로는 △ 마을을 품은 도서관(숲속작은도서관) △ 알배놀잡(JOB) 시즌2(동구&동아'S) △ 까망이한울타리프로젝트-Ⅲ(비아까망이도서관)등 5개 마을이다.

광주시는 이들 마을에 단계별, 사업별로 지원금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여성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광주만의 특색을 살린 여성가족친화마을 광역형 모델을 특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광주시, 청사 앞 소나무숲 확대 조성
-7주 신규 식재…‘숲 속의 청사’ 이미지 제고

광주시가 청사 앞에 소나무를 추가 식재하고 산책과 휴식을 위한 시설물도 설치키로 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확대 조성하고 있다.

시는 3월 초 청사 정문과 잔디광장 사이에 소나무 7그루를 새로 심었다.

시청사는 조성 초창기부터 소나무숲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소나무의 적절한 생육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수형이 좋은 15그루를 시민이 자주이 이용하는 의회동 앞 이동로에 옮겨 심었다. 

이를 통해 ‘숲 속의 청사’라는 분위기를 연출, 이미지가 제고된 것은 물론 대표 조경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앞으로도 밀식돼 이식이 필요한 소나무를 적극 활용해 명품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민과 방문객들이 산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보강하고 의자 등 시설물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광주시

 

◇ 광주 동구, 구민감사관 공개 모집
-4월 5일까지 접수…‘청렴 동구’ 견인 기대

광주 동구가 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2기 구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자격요건은 동구에 주민등록 또는 사업장이 있고 문화, 환경, 건설, 보건, 복지, 회계 등 전문가 또는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정의감이 투철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구민감사관으로 선정되면 △주민생활 불편·불만사항 제보 △반복적·고질적 고충민원에 대한 의견제시 △구에서 실시하는 감사 참관 △청렴콜(Clean-Call), 전화 친절도 모니터링 참여 등의 역할을 2년 동안 수행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구민감사관 운영으로 구민의 구정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 북구, 지역 최초 ‘초등돌봄’ 거점 개소

광주 북구는 오는 28일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보편적 아동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북구 다함께돌봄센터 연제큰꿈’을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 최초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구축사업은 시의 다함께돌봄 사업 공모에 선정돼 5000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추진했다.

북구는 다함께돌봄센터 개소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28년까지 10년간 건물 무상사용 협약을 하고, 지난 1월 시설 기능보강을 완료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등·하원 지원, 간식, 돌봄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기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아동별 일정에 따라 상시 돌봄과 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동 등·하원 시간 관리, 부모 알림 문자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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