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 순항...“눈에 띄는 경기혁신교육3.0”
  • 경기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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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학교, 지역사회 협력 미래교육으로 자리매김
미래교육을 향한 경기혁신교육 3.0, 학생 주도적 자치교육 멀지 않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난 6몽실(夢實)학교 2019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해오름제를 개최해 미래형 청소년 자치 교육인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몽실학교란 꿈을 실현하는 학교라는 뜻으로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청소년 자치 배움터다. 지난 2016920일 개소한 몽실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생자치배움터이자 학생 복합 문화공간이며, 목공방, 영셰프실 등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경기도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학생자치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몽실학교 해오름제 단체 기념사진 ⓒ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해오름제 단체 기념사진 ⓒ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해오름제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50여 개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하는 행사로 학생 250명과 학부모, 길잡이 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몽실학교는 초..고 학생 5~20명이 팀을 구성하고 길잡이 교사의 코칭을 받으며 11월까지 60~80시간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곽봉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장학관은 학생들은 프로젝트 활동에 앞서 4주 동안 몽실학교의 철학과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의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주제별로 브레인스토밍, 프로젝트 초안 만들기,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우리 주변과 마을에 도움이 되는 방법 찾기, 개인 목표 세우기를 하며 프로젝트를 구체화했다청소년 주도 프로젝트는 생활 속 문제 뿐 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관심사, 환경, 역사, 생태,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청소년들은 프로젝트 활동 외에도 몽실학교 청소년자치회를 구성해 정기적 모임과 공동체 프로젝트를 하며, 공간을 관리하고 성장 발표회, 정책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관흠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과장은 여러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함께 수행하는 자체가 의미 있는 활동이다.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주제들을 주도적으로 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4년차에 접어드는 몽실학교에 대해 안창호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지역사회 협력과 학생 주도를 핵심으로 하는 청소년 자치배움터 몽실학교가 많은 지역으로 확산돼 경기교육의 우수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지역 몽실학교 운영에 함께 할 길잡이교사 연수와 컨설팅,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콘텐츠 교류,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해 경기혁신교육 3.0의 저변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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