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불안해?...경기도 G마크 있잖아”
  • 경기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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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공해로 인해 먹거리 불안 확산”
“경기도, G마크 인증 시스템 강화로 소비자 신뢰 확산”
“G마크 명품 브랜드 육성으로 경제와 소비자 동반성장 시너지 기대”

미세먼지, 발암물질이 들어간 농식품 가공물, 해양쓰레기를 뱃속에 채우고 있는 수산물 등 먹거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나오는 가운데 경기도 G마크가 주목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00년부터 도내 농특산물에 대해 현지조사 확인을 거쳐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G마크 인증을 해주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 및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G마크 인증업체들을 관리하는 경기도청 농식품유통과 사무실 전경 ⓒ 시사저널 박승봉
경기도 G마크 인증업체들을 관리하는 경기도청 농식품유통과 사무실 전경 ⓒ 시사저널 박승봉

이러한 먹거리 문제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후보시절 친환경 농업으로, 먹거리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공약과 함께 안전농산물 인증제 강화 및 친환경 농산물 판매 지원을 약속했다.

정인웅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브랜드마케팅 팀장은 경기도는 2018년 기준 293G마크 인증업체의 1,586개의 품목들을 관리하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지사 책임보상제와 농산물 안심보험(최고 1억 원까지 보상)가입 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도민의 안심 먹거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G마크 인증절차 과정에 대해 김규섭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브랜드마케팅 주무관은 우선 도내 시군에서 신청서를 낸 업체들에 대해 사전조사를 한다. 그리고 사전 점검에서 합격해 도에 추천된 우수 농특산물 업체들에 대해 소비자시민단체와 생산현장을 방문해 생산, 제조과정, 안전성관리, 위생관리, 원료 및 품질관리 등 세부항목별로 심사를 실시한다. 이후 현지조사에서 심사한 자료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G마크 인증을 부여해 준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G마크는 도내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조를 위해 만든 명품 브랜드로 G는 도지사(Governor)가 품질을 보증하고(Guaranteed), 우수하며(Good), 친환경적(Green)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G마크 인증을 받은 업체들에게는 학교급식에 우선 추천되고, 경기도가 주최하는 농식품박람회에 부스가 마련돼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는 혜택을 받게 된다.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은 G마크는 국내외 우리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선도적인 역할 뿐 아니라 농산물 품질의 고급화 및 가공식품산업 육성 등으로 경제와 소비가 함께 성장해 가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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