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전국 16번째
  • 경기 평택 =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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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인구 50만17명 집계…1995년 시·군 통합 후 24년만
경기도내 10번째 대도시 반열 합류

경기 평택시가 '인구 5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 기준 평택시 인구는 50만17명으로 집계됐다. 1995년 3개 시·군 통합 당시 32만명에서 24년만에 50만명에 진입하게 된 것. 시는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6번째, 경기도에서 31개 시·군 중 10번째로 50만 대도시 반열에 합류하게 됐다.

평택시는 13일 시청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50만 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 진입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시 50만 인구 로고.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3일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50만 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 진입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시 50만 인구 로고.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3일 시청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축하하기 위해 50만 번째 전입자 가족과 50만 진입 이후 첫 번째 출생자 가족을 초청,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권영화 시의회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시는 고덕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대규모 산업단지와 연계된 일자리 확대 등으로 인구 유입 요인이 높아 당분간 인구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올해 1만5202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고, 1만3126호가 착공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가 대도시로 인정받는 시점은 2021년부터다. 대도시 특례 적용으로 ▲재정 안정성 및 조직의 확대 ▲지역에 적합한 환경기준제도 운영 ▲대규모 도시개발구역 지정 ▲일반산업단지 지정 등 승인 ▲문화시설 및 문화자원 보존 가능 등 지금보다 더 나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50만번째 평택시민의 된 두 가족에게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양적인 성장과 더불어 질적인 성장을 위해 인구 50만 대도시에 걸 맞는 자족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50만 도시 평택'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음달 평택 미래발전전략 대토론회(5월 22일)를 비롯해 평택시민 50만 페스티벌(5월 31일), 평택 소리 악(樂) 축제(6월 1일~2일)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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