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브리핑] 지자체 유일한 창원시 현대차그룹 채용박람회
  • 경남 창원 = 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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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 ‘마산 회원3구역 민간임대주택 전환’ 총력

창원시는 4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인 현대차 박람회는 현대차그룹이 주최하고 창원시,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정부 부처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트랜시스, 지멘스 등 현대차그룹 33개 계열사 및 협력사와 3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4월 16일 현대차그룹 채용박람회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현대차그룹 채용박람회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는 허성무 시장(우측 세번째) ⓒ창원시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경력직 채용관을 따로 운영하는 한편, 구직자 사전등록 신청, 온라인 인적성검사 등을 도입해 현장채용 성공률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허 시장은 현대차그룹에 산단 내 자동차부품회사가 많은 점을 적극 부각했으며, 특히 스마트산단과 관련해 창원 기업의 지원 등을 당부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자리가 복지의 원천이고 최대의 복지는 고용”이라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기업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허성무 시장, ‘마산 회원3구역 민간임대주택 전환국토부 공모 선정에 총력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회원3구역 재개발사업장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전환’ 공모 선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4월 16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전환사업은 주택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로 재개발조합의 일반분양분 전체를 매입해 무주택세대주 및 주거지원계층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다. 해당자들에게는 8년 거주 보장 및 연5% 임대료 인상제한방식이 적용된다.

작년 3월 착공한 회원3구역재개발 정비장 모습 ⓒ창원시
작년 3월 착공한 회원3구역재개발 사업 현장 ⓒ창원시

특히 허 시장은 이번 공모는 회원3구역 사업장뿐만 아니라 창원시 전체 44개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은 지난 달 한국감정원 현장실사와 국토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쳤으며, 사업성 검토 및 주택기금 출자 심의를 앞두고 있다.

 

◇창원시, 신항 배후지역 주민 피해대책 마련

창원시는 4월 16일 신항 개발에 따른 피해지역민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의 내용은 △신항 배후지역의 환경실태조사 △신항 오염물질배출원 조사 △신항 대기환경 모델구축 및 평가 △신항 배후지역 환경개선사업 발굴 및 로드맵 수립 △신항 배후지역 지역민 지원대책 마련 등이다.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 파노라마 사진 ⓒ창원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배후단지 ⓒ창원시

시에 따르면 수십 년에 걸쳐 시행되는 신항만 개발은 사업기간 내내 항만 자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세먼지 등 건설에 따른 피해를 지역민이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정부는 발전소와 폐기물처리장 등 건설에 따른 주민 피해지원 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항만 개발에 따른 피해 실상을 진단하고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항만개발에 대한 지자체의 입지와 역할을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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