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브리핑] 환경단체, 오염물질 배출 포스코 광양제철 고발
  • 전남 광양 = 박칠석 기자 (sisa613@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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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전남형 강소기업육성사업’에 2개 기업 선정
광양읍, ‘전남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 1위
광양시, 생활폐기물 반입량 30% 감소

광양지역 환경단체들이 1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광양만녹색연합과 광양만시민공동대응은 이날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가 수십년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고, 강알칼리성 폐수를 도로에 유출해 주민 건강을 위협해왔다”고 주장했다. 

포스코가 그동안 고로 정비를 위해 연간 80회 이상 각종 유해물질을 새벽과 한밤중에 배출해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쇳물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수재슬래그도 수십년간 탈수하지 않고 운송하는 과정에서 도로에 유출해 하천과 토양,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는 “포스코는 아직까지 어떠한 사과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협력사와 지역의 단체를 앞세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마저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포스코는 모든 대기오염배출 시설 공개와 함께 저감시설을 강화하고, 정부도 광양제철소의 오염 배출시설을 전면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검찰이 환경오염 행위의 위법성을 엄중히 판단해야 한다면서 고발장을 냈다.

이와 관련 광양제철소 측은 “이번 건은 이미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회사는 명백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잘못된 점이 있다면 즉시 개선토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광양경찰서는 전날(16일)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수재 슬래그 처리시설을 등록하지 않은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압수 수색했다.  

ⓒ시사저널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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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2개 기업 선정

-에스텍·파워엔지니어링, 5개 분야 맞춤형 지원

전남 광양시는 전남도가 공모한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에스텍과 파워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두 업체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각각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맞춤형 마케팅 △기업 성장전략 수립 △중장기 R&D 과제 기획 △경영 및 품질혁신 등 5개 분야의 맞춤형 사업이 추진된다.

에스텍은 전자재료와 회전기계 생산 전문업체로 광양읍 초남공단에 소재하고 있으며, 산업용 드럼, 여과 및 압착장치 등 핵심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 LG화학 등 국내 대기업과 꾸준한 프로젝트 수행 및 협업을 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기업이다. 

파워엔지니어링은 플랜트전기 설계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ESS 등) 관련 R&D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으로 INNO-BIZ 및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인도·브라질·멕시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다.

이번 2개 업체 선정으로 광양시 전남형 강소기업은 5개 업체로 늘었다.

이재윤 지역경제과장은 “시를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도내는 물론 전국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광양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광양읍 ‘전남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 1위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 펼쳐 대상 수상  

광양시 광양읍이 전남도에서 주관한 ‘2018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의 최일선인 전남 22개 시·군 279개 읍·면·동 중 최고로 공식 인정받아 더 의미가 크다. 

광양읍은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 ’우리 동네 꿈나무 소원 하나 들어주기‘ 등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복지시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광양읍 동·서천변을 비롯한 도심 속 공한지와 도로변 유휴 부지를 정비해 사계절 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동네 가꾸기를 연중 추진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광양읍은 상사업비 3000만원도 지원 받는다.

전남도는 2015년 8월부터 지방자치 최일선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 밀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를 하고 있다.

10개 분야 25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평가·2차 현장 확인평가·3차 사례발표 평가를 거쳐 심사가 이뤄졌다.

올해 대상에는 광양시 광양읍이, 최우수상에 여수시 만덕동·함평군 신광면이, 우수상에 목포시 부주동·해남군 삼산면·보성군 율어면이 뽑혔다.

광양시는 2017년 읍면동 현장행정평가에서 광영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노력해 온 결과가 성과를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행정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이 전남도가 실시한 ‘2018 읍면동 현장행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광양시
전남 광양시 광양읍이 전남도가 실시한 ‘2018 읍면동 현장행정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광양시

◇광양시, 생활폐기물 반입량 30% 감소

-생활폐기물 반입 사전신고제 도입 ‘효과’

광양시는 지난 2월 생활폐기물 반입 사전 신고제를 도입한 이후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양시 생활폐기물 매립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그 결과 생활폐기물 반입량이 일평균 140톤에서 100톤으로 약 30% 감소했다. 덕분에 생활폐기물 매립장 가용연한이 4년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장과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최종 매립 시 현장에서 사전 반입신고된 폐기물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되면서 폐기물양이 감소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또 단속결과 적발된 불법 폐기물 반입 행위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 따라 일정 기간 반입을 제한하고 있어 사전신고제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광양시의 생활폐기물 매립률은 46%로, 오는 2037년이면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김복열 시 생활폐기물과장은 “매립장 수명을 연장을 위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도록 재활용·분리수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시, 19∼21일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 개최 

광양시는 남도의 명산 백운산 국사봉에서 19일∼21일 사흘간 ‘제14회 백운산 국사봉 철쭉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철쭉, 자연, 인간 그리고 국사봉과의 만남’ 슬로건을 내걸고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운산 국사봉은 남쪽에서 철쭉축제가 가장 먼저 열리는 대표 명소로 약 35㏊의 철쭉동산과 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편백 숲 둘레길 4㎞가 펼쳐져 봄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국사봉 정상에서 바라본 남해바다와 광양만, 세계 최고의 일관제철소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웅장한 이순신대교 등 아름다운 조망을 자랑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각설이 공연, 레크레이션 등 부대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광양시립합창단 공연에 이어 개막식과 경로위안잔치, 제1회 서승일 가요제 본선이 옥곡 면민광장에서 열린다. 

철쭉꽃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철쭉 등산로와 편백숲을 따라 오르는 국사봉 등반대회가 열리며 정상에서는 산상음악회가 펼쳐진다. 추억의 보물찾기와 산나물 캐기, 즉석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정승욱 백운산국사봉철쭉축제추진위원장은 “국사봉을 붉게 물들인 아름다운 철쭉을 보며 꽃말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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