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 창릉·부천 대장 지정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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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1만 가구 공급

정부가 경기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3기 신도시를 추가로 짓기로 결정했다.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5월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열고 “서울에서 1km 이내에 있는 고양 창릉과 서울에 인접한 부천 대장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창릉동에는 3만8000가구, 부천시 대장동에는 2만 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도심 국공유지와 유휴 군부지 등을 활용한 26곳에 5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사당역과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등 서울권 택지에 1만 가구, 안산장상, 용인구성역, 안양인덕원 등 경기권 지구에 4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포함한 택지 28곳에 공급되는 전체 주택 규모는 모두 11만 가구다.

앞서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밝히고,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신규택지를 발표했다. 1차에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경기 광명·의왕, 인천 검안 등 17곳에 3만5000가구를, 2차에서는 경기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에 15만5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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