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자 최다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키로
  • 경기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5.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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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자 수 전국에서 31%로 최다 인원
“차별 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지주연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은 경기도가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억 52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5월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체험, 동아리, 청소년 캠프 등 31개 시·군 보조사업과 15개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도비 5억 4700만 원과 시·군비 8억 500만 원 등 총 13억 5200만 원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3월과 4월 공모를 통해 15개 시·군에서 제안한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문화활동 우수프로그램에는 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안양시), 3D프린터로 로봇 만들기(광주시), 뻔(Fun)한 꿈 제작소(구리시) 등 15개 사업이고, 우수프로그램은 각 시․군별 문화 활동 지원사업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한편, 2018년 교육통계 연보에 따른 연간 도내 학업중단자 수는 1만5576명이며, 이는 전국 5만57명의 31%로 전국 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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