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메이커스 국내외 판로개척 돕는다”
  • 박승봉 경기취재본부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5.2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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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우수기업들 판로개척 애로사항 반영
시장조사부터 홍보마케팅비용 선정된 기업 당 최대 500만 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판로개척과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우수 메이커스들을 위해 지원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메이커스(Makers)는 제조 중심의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현실로 구현하는 기술혁신형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도는 메이커스 판로확대를 위해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참여기업을 6월 6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 경기도

이번 지원 사업은 도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 수요조사 결과에서 응답기업 중에 70%가 유통과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을 꼽을 만큼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도가 반영해 올해 처음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2019 메이커스 유통 및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은 이미 상용화된 제품을 갖고 있고, 유통과 판매를 해본 경험이 있는 창업 7년 미만의 제조-콘텐츠 융·복합 기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평가를 통해 총 20개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화 경기도 콘텐츠정책팀장은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1단계로 기업의 유통판로 역량을 진단받게 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장조사, 고객 분석, 가격관리, 마케팅, 유통 물류 유통판로 등 2단계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컨설팅 후 도는 20개사 가운데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 유통로개척에 필요한 홍보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치권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제품 경쟁력은 가지고 있지만 유통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이커스들이 전문 멘토와의 차별화된 컨설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도와 기업이 상생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모범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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