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막…6월1일부터 한달간 대장정
  • 서상준 경기취재본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5.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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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야구 통합 첫 대회…초등부·클럽부 함께 참여
전국시도단체 초등부 20개 팀과 유소년야구연맹 142개 팀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19 서울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6월1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장충리틀야구장, 화성드림파크야구장 등에서 개막된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시도단체 대표 초등부 학생선수 20개팀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142개 클럽팀이 함께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유소년야구 통합 첫 대회다.  

경기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이태경 감독)이 지난 5월9일 막내린 '2019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경기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이태경 감독)이 5월9일 막내린 '2019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클럽부는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까지 총 6개 리그, 초등부에서는 서울시 춘계리그 상위 입상팀 및 지방시도 대표 팀들이 참여하는 전국대회로 진행된다. 총 160여팀이 총 7개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 등 조아제약의 후원으로 각 토너먼트 우승팀 및 대회 MVP에게 조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 윤규진 감독은 "초등부, 클럽부 나름대로의 특색과 장점이 있는 만큼 실력과 승부를 떠나 서로 우의를 다지며 즐기는 야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매년 클럽 야구를 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그동안 실력과 상관없이 함께하는 야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유소년통합 대회가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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