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불펜이…”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10승 무산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6.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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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트라웃 3타수 무안타로 봉쇄
트라웃, 류현진 내려가자마자 투런포…다저스 결국 패배
LA 다저스 류현진 6월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 6월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경기 6회에 역투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LA 다저스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시즌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6월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3대1로 앞서는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이후 불펜 난조로 시즌 10승과 빅리그 통산 50승 달성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이날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내줬다.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1실점하는 데 그치며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LA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타자 마이크 트라웃과의 대결에서 완승한 점이 돋보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손꼽히는 우타 거포 트라웃을 3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이 3대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구원진에게 넘기고 내려가자마자 트라웃은 홈런을 쳤다. LA 다저스 우완 불펜 딜런 플로러가 7회 말 2사 1루에서 트라우트에게 중월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간 순간이었다.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기회였어서 더욱 아쉬웠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약간 올랐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38)에게 앞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한편,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기대됐다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우투좌타 오타니는 우투수를 상대로 대타로 등장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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