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재혼 남편, “고유정이 내 친아들 죽였다” 검찰 고소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6.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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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네 살배기 갑작스런 사망 놓고도 의혹 증폭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6월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이 6월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 연합뉴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현 남편 A씨(37)로부터 고소당했다. 의붓아들, 즉 A씨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 낳은 네 살배기 아들 B군을 살해했다는 혐의다.

6월14일 경찰에 따르면, 고유정과 재혼한 남편 A씨는 6월13일 고유정이 자신의 친아들 B군을 살해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주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고유정이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뒤 B군 사망 사건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숨진 B군은 고유정과 2017년 재혼한 A씨가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이다. A씨와 고유정은 재혼 전 B군을 함께 키우기로 합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지난 3월2일 고유정과 A씨가 있던 충북 청주시 집에서 갑자기 숨졌다. A씨는 "아들과 함께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B군의 몸에서 외상이나 장기 손상은 없었으며, 약물이나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군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고유정은 본인은 다른 방에서 잤으며 A군이 왜 숨졌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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