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마약 추문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 곤두박질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06.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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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이어 양현석‧이승훈도 ‘연루설’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입 의혹에 이어 양현석 대표와 그룹 위너 소속 이승훈의 사건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주가가 급락했다.

6월14일 기준 YG 주가는 전일대비 5.60% 하락한 2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미 YG의 주가는 지난 6월12일 비아이의 마약 논란이 최초 불거진 이후 사흘째 내림세다.

앞서 YG 주가는 올해 초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클럽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이후부터 계속 급락하다, 지난 5월27일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2만830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근 1년 중 최저가였다.

특히 6월14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경찰과 양현석 대표간 유착 때문에 비아이의 마약 의혹이 조사도 받지 않고 무마됐다고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또 양 대표로부터 자신도 무마 협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승훈이 한씨에게 비밀 카톡을 보내 비아이의 마약 투약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YG사옥 ⓒ 시사저널 이종현
YG사옥 ⓒ 시사저널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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